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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Life Story

드디어 낚싯대 빚 3,500린든을 모두 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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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 5월 말에 다시 세컨드라이프(SecondLife)를 시작하면서
잊고 있었던,
수년전... 낚싯대를 얻으면서 생겼던 빚 약 3,500린든.

그 빚을
약 한 달에 걸쳐 드디어 다 갚았다...

일주일에 약 800린든씩 벌어서 갚았나 보다.

지난 한 달 동안은 주말엔 거의 하루 종일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낚시를 했다...
아니,

낚시도 하면서 주변에 Gold Coin이 보이면 죽으라고 뛰어다니면서,

또, Snuffles 사육장이 보이면 사육장 청소도 해 주면서,
정말 열심히... 미친 듯이.....

낚시로 벌고, 아이템 모아서 팔고.....

 

도중에 낚싯대를 [확장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느라 1000린든의 비용이 추가되었기에
사실 아직 실제 손익분기는 -1000린든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젠 Fish Hunt 계정에서 (-)는 사라졌다.
이제 비로소 낚시(또는 골드헌트든...)를 해서 얻는 린든을 진짜로 내 린든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후련하다.

이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분히 공중부양 명상을 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한 달을 뒤돌아 보며...

심을 새로 개편하거나 새로 오픈한 운영자들이 방문객을 모으기 위해 배율확대 이벤트를 하는데
최근에 가끔씩 x10 이벤트를 하는 심이 오픈되었다.

이곳은 Fish Hunt 이벤트 뿐만아니라
골드코인도 보상이 높은 것들을 심 곳곳에 엄청 뿌려 놓았다.
x10배 이벤트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운좋게 두번정도 참여할수 있었다.

 

Fish Lottery 도 한번 당첨 되었다.
확대배율 이벤트 하는곳도 아니고 그냥 Fish Pot 표기만 되어있는 심 이었는데
낚시꾼도 나하고 한사람 해서 둘 뿐일 정도로 한산한 낚시터 였는데
내 Fish Hunt 역사상 처음으로 Lottey 당첨이 되었다.
60.몇 린든을 받았다.

 

GoldTokens.net 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게임이 나왔나 보다.
"Trivia Hunt"라는 것인데,
심(SIM)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디선가 누군가가(^^)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 문제를 낸다.
채팅으로 문제의 답을 맞히면 간단한 더하기 문제로 "봇"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일정 린든을 지급한다.

영어가 서툴다 보니 빨리 대답을 못해 항상 다른 유저들에게 빼앗기고 만다.
새삼스럽게 영어공부에 투지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또한가지...

정말로 희한하게...
한 달 전 처음 다시 시작할 때에는 하루에도 수도 없이 듣던 K팝이
어느샌가 싹 사라져 버렸다.

어느심에 가도 최소 한 번씩은 들리던 BTS, 또는 블랙핑크의 노래가
어느 순간 하루 종일 한 번도 들리지 않는다...

모든 심들이 하나의 방송국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방송국들이 마치 합의를 한 듯.........

저작권 문제일까.....
그때는 왜 나왔었을까.....
그냥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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