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condLife Story

세컨드라이프 속 한국(KOREA)의 흔적을 찾아서...[내용추가]

반응형

 

처음 이 글을 적을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한국 냄새가 나는" 심(SIM)을 발견할 때마다
추가로 적어 놓습니다.
추가되는 내용을 위에 적고
오래된 내용이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사실 세컨드라이프 특성상,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고, 또 지금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버릴지 몰라 해당 심의 랜드마크를 남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작품(?)을 사진을 찍어 이곳에 글을 올려 사용하는 입장에서
랜드마크를 남겨주는게 예의일것 같아서 랜드마크 역시 추가 합니다.

내용추가: 2021/10/20

[GACHA YARD SALE  and WRITERS RETREAT]
SURL: http://maps.secondlife.com/secondlife/Requiem/102/226/22

가챠.
심 이름에서 느낄수 있듯이 샵, 쇼핑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심 인듯 하다.

하지만 심에 도착해 보면,
구석 구석 아름답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조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0123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곳을 이곳 한국관련 심 소개하는 자리에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K-POP 이다.

이곳을 한동안 계속 들러 보았는데
오로지, 오직, K-POP만 하루종일 나온다.
심지어는 곡소개 메세지도 한글 폰트가 깨지지 않고 한글로 나온다.

피싱헌트와 그리스탈헌트 게임도 제공하고 있어서
자주 들리며 쉬고 있는 장소다.

린튼헌트 도중 잠시 쉬는중...

 

 

내용추가 : 2021/06/12

[JINSEI STATION]
SURL : http://maps.secondlife.com/secondlife/Kiyori/180/35/25

진세이 역(?).
이름은 일본풍 인데

도착한 곳의 안내판을 보니
한국풍으로 조성한 심(SIM) 임을 알수있다.

근데 토지 소유주 인지, 운영자 인지 "KIYORI"라는 명칭으로 보아
일본인이 운영하는(?), 아니면 일본에 거주중인 한국인이 운영하는(?) 심 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입구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근데 배경음악은 일본음악이 나오고 있다...)

처음부터 우리나라 전철역 비슷하게 꾸며져 있다.

"얼짱!" 광고판이 맞이해준다.

전철 노선도(?)

이곳은 아마도 일본 유저들을 위한 "한국풍"심(SIM) 인가보다.
하긴 세컨드라이프를 즐기는 한국 유저의 수가 아주, 극히, 심하게 적기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심을 만들 필요성은 거의 없을것이다...

어떻게 해?.....
뭘.....? (^^;;;)

전철역 밖으로 나와 바로 보이는 풍경.

바로앞 공원에는
길거리 댄서가 버스킹을 하고 있다.

한글, 한자, 영어가 혼재된 간판들.
아무래도... 대부분의 간판은 일본어로 되어있다...
그리고 기타를 치고 춤을 추고있는 아바타들의 이름은 "콴 탕(?)" 이라는 중국식 이름...
그리고 공원뒤 저 멀리 시선을 강탈하는 한국어 간판 "음경확대"....... ㅋㅋㅋㅋㅋㅋㅋ

옆 골목으로 돌아 들어가보니
제대로 눈에익은 먹거리골목이 펼쳐진다.

밑반찬이 아직 깔리지 않고 고기 먼저 나온 상차림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꽤나 그럴듯하게 꾸며진 공간이 맘에든다.

ㅋㅋㅋ

어쩔수 없겠지만
음악부터 곳곳의 왜색풍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퀄리티로 꾸며서 운영하고 있는 심주인에게 고마움이 느껴진다.

 

 

 

글 작성시점 : 2021년 5월 27일

아주 오래전 "세리코리아"가 사업을 접은뒤로
세컨드라이프 세계 속에는 한국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도 혹시나 남아있는 흔적이라도 있을까...
한번 뒤져보기로 한다...

우선 공식 세컨드라이프 지도에서 "korea"를 검색하니

위 처럼 딱 세군데 찾아진다.
그나마 위 두곳은 같은자리다.

한번 텔레포트 해본다.

심(SIM)이름만 KOREA 이고
현재 이곳은 일본인이 운영하고 있는것 같다...

더이상 둘러볼것 없이 나머지 한군데로 이동.

만화같은 분위기로 꾸며진 특이한 곳이다.
"Patrick Moya"라는 프랑스 예술인을 기념하는 지역인것 같다.
SURL : secondlife://Studio Moya/128/128/0

그의 작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2013년 ~ 2014년에 부산에서 전시회가 있었나보다.
그 기록이 이곳에 남아있다.

한글로 번역된 "모야"의 소개팻말이 있고
따로 "Radium Art Center Korea"라는 전시장이 있는곳으로 텔레포트 버튼이 있다.
가본다.

텔레포트 링크가 잘못됐는지 전시관의 천장 빈공간으로 도착했지만
입구를 찾아 나갔다...

와우~
부산에서 했던 전시회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나 보다.
사진속에 있던 건물과 똑같다.
내부도 그때의 그모습 그대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게 꾸며놓았지 않았을까 한다.

이런 3D 온라인 전시공간이 세컨드라이프의 장점중에 하나인것 같다.

심(SIM)전체가 관련 테마로 꾸며져 있어서 차분히 둘러볼만 하다.

 

또다른 한국의 흔적을 찾기위해 이번엔
인월드 브라우저에서 검색해 본다.

음... 오랫만에 들어보는 세라시절에 들었던 지명이 검색된다.
심(SIM)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가보자.

랜딩포인트에 있는 한옥 카지노.

주변을 둘러보니 한옥 형식으로 꾸며진 것들도 보이고

이건 좀 중국풍이다...

그리고 한글도 보인다...

그나마 남아있는 유저들이 이 심을 지키고 있나보다 다행이다...

세컨드라이프 속에서 정말 희귀한 한국 전통 아이템들...

 

심 가운데에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은 그룹멤버만의 공간인가 보다.

공원을 지나쳐 뒤쪽으로 가보니

한옥 한채가 멋지게 지어져 있다.

 

예전 세라코리아가 있던시절을 잠시 떠올리다가.....

다시 다른곳에 남아있을 흔적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한국식 심 이름으로 되어있는 곳 인데
도착해보니
바다 한가운데 정류소만 덜렁하니 만들어져 있고
텔레포트 표지판이 있는데, 역시나 그룹원들만 이용하는 심 인것 같다...

구경꾼 조차 반기질 않는 분위기이니 다른곳으로 바로 옮기자.

 

검색에 나온 대부분이 샵 이다.
샵의 소개글로 china, japan, asian 등과 함께 적혀져 검색된 결과들.

그나마 그 중에서도 많은 퍼센트가
일본인일것 같은 유저이름으로 등록되거나 대놓고 일본풍의 컨텐츠에 섞여있는 정보들이 많다.

 

그중에 심 이름이 "NORTH KOREA"인 곳이 있었는데...
가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한번 가 보았다.

이러고 한참 떨어지더니.....

이런곳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없다.....

세컨드라이프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한없이 떨어지는 것에 금방 익숙해 진다.

 

정말 한국관련 컨텐츠를 찾기가 힘들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다가...
혹시나 하고 "KPOP"으로 검색해 본다.

역시 겨우 몇개 검색된다...
그래도 한번씩 방문해 본다.

첨부터 텅빈곳.....
다음으로 이동...

이곳은
배경음 부터 K팝이 흐르고
저멀리 BTS.
SURL : http://maps.secondlife.com/secondlife/The%20Zone/41/143/23

좀 둘러보기로 한다.

약간의 샵이 꾸며져 있고 메인홀에는

댄스클럽이 이렇게 꾸며져 있다.

아마도 팬들끼리 소규모 모임장소로 활용하고 있는것 같다.

또다른 이곳은 일본 ARMY유저들이 모여 만든 지역 같다.
SURL : http://maps.secondlife.com/secondlife/Sweet%20Memories%20Island/137/112/21

이곳은 각종 팬시샵들이 모여있다.

 

이번엔 월드맵에서 "korea"를 검색해 본다.

이렇게 6개가 검색된다.
맨위와 맨아래 2군데는 아까 들러봤던데고

나머지 korea1 ~korea4는

이렇게 뭉쳐있다.

언뜻보면 서울, 한강의 모습인것 같다.
예전에 이곳은 세컨드라이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착하는 "웰컴센터" 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 한번 가보자.

건물들은 그대로 남아있다.

역시...
사람들이 증발해버린 마치 휴거 이후에 지구에 혼자만 남은 기분을 또 들게 한다.

텅빈 "웰컴센터".

그리고 한강(?)...

 

마지막으로
샵 도 아닌데
지역 소개에 아시아, 일본은 물론 그 어느 나라이름도 없는데
korea만 유별나게 포함되어 있는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다.
SURL : http://maps.secondlife.com/secondlife/Green%20story/232/31/38

전혀 한국 컨텐츠와는 관계가 없는것 같은데

잔잔한 피아노 클래식 배경음악과 함께
너무도 잘 꾸며놓은곳...

이곳에서
한동안
비도 맞고
눈도 맞고
유성도 감상하며
상념에 잠겨있다가...

오늘의 여행은 끝내기로 한다.

반응형